주왕산엔 옛날 송진을 채취했단다.

그때 난 소나무의 상처가

약한 소나무는 일찍 죽게 만들었고, 이제 서 있을 기력 조차 떨어져

 많이 쓰러져 있었다. 등산로 따라 길 옆에,

벗어나서 살펴보면 아주 많을 것 같다.

조금 벗어난 길에 복력목이 보이길래 가서 흔드니,

얼어서 꿈쩍도 않는다. 겨울이 나를 빈손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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